• 플라이강원 → 파라타항공 사명 변경
• 위닉스, 지역 탈피 김포·인천 국제선 확장

플라이강원이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사명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위닉스가 최근 '파라타항공', '파라타', '파라타에어(PARATA Air)'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인수한 플라이강원의 사명을 변경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강원'이라는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를 기반으로 설립한 항공사로 해외 관광 수요를 강원도로 유치하는 전략(TCC 표방)을 내세웠으나, 강원도 기반의 해외 수요 유치 어려움과 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치면서 극심한 경영난으로 파산이 불가피했다.

여러차례 새주인을 찾는 노력 끝에 지난 5월 말 플라이강원 인수자로 낙점된 위닉스는 TCC 전략을 버리고 김포, 인천공항 등으로 거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꿀 예정이다. 이에 지역명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명이 필요했고, 그것이 '파라타항공'인 것으로 분석된다.

위닉스는 항공운항증명 재발급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내 재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통상 운항증명 획득에 6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운항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