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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면 보상" 정시 도착 보장한 캐나다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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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정시 도착을 약속한 플레어항공
  • 60분 이상 지연되면 보상, 72시간 이내 결항 시에도 보상

늦으면 보상하겠다는 항공사가 등장했다.

캐나다의 저비용항공사플레어항공(Flair)가 새로운 정시운항 보장(On-Time Guarantee, OTG)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플레어 항공편이 6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승객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자신감이다.

플레어는 높은 정시운항 능력을 무기로 정시성이 낮은 경쟁사로부터 승객을 끌어들이기 원한다.

 

플레어항공

 

플레어항공은 캐나다 항공사 중에서 정시운항률과 운항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월 정시 도착률은 82%로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를 앞서고 있다. 또 다른 항공사인 포터항공(83.3%), 웨스트젯(82.9%)보다는 다소 낮긴 하지만 높은 수준인 것만은 틀림 없다.

아울러 운항률은 99.6%로 계획한 항공편은 거의 모두 운항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레어항공은 자사 항공편이 목적지에 60분 이상 늦게 도착하거나 예정된 시각 72시간 이내에 취소되는 경우 60달러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OTG를 통해 캐나다 항공업계 수준을 높이고 싶다. 보장은 간단하다. 제 시간에 데려다 주지 못하면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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