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을 모기업으로 하는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선에만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일정기간 국내선 운항 경력을 통해 안전운항 자격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올 10월 경쟁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국제선 취항에 들어가는 데  반해 설립이 다소 늦은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이 그보다는 뒤늦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에어부산은 늦은 국제선 취항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국제선 취항에 대단히 적극적이다.

지난 19일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식에 참가한 에어부산의 김수천 대표는 후쿠오카 시장에게 모형 항공기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국제선 취항을 위한 사전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은 어디가 될까?

아무래도 후쿠오카가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의 메인 베이스가 부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산 출발 가장 가까운 국제선 도시가 일본 후쿠오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부산 -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나 에어부산이 후쿠오카에 취항하게 된다면 조만간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