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러시아, 자국내 조종사-관제 교신, 영어로만

Profile
마래바

러시아 항공청장이 '러시아내 항공기 관제 언어, 영어로만' 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국제선에 한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지만, 러시아 내 일부 항공사이 반대 입장이어서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알렉산드로 네라드코 항공청장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내 모든 국제공항에서 조종사와 관제사가 무선 교신을 할 때 영어가 유일한 언어가 될 것' 이라고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러시아 내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사가 교신할 때 영어 혹은 러시아어로 의사소통해 왔다.  특히 러시아 국적기와 교신하는 경우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일부 외국인 조종사와의 의사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었다.

항공기 관제 언어로 영어를 채택한 것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요구 조건이기도 하다.

항공청장은 당장은 국제선 공항에 한해 적용하지만 국내선 공항에도 같은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하지만 일부 러시아 항공사들은 이 같은 항공당국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국내선, 국내공항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며,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기본적으로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사간 무선 교신은 영어가 기본이다.  물론 세부적인 설명이나 기타 필요한 사항은 한국어로 교신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항공운항, 관제와 관련된 모든 의사소통은 영어가 기본이다.

아직까지 적지않은 나라들이 자국 내 항공기와 무선 교신을 자국어로 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인 조종사 등에게는 안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현재 ICAO 는 세계 모든 민간항공사의 조종사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자격을 획득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조종사는 국제선 비행이 불가능해 지기도 한다.

관련 기사 영어 때문에 수백명 항공 승객 위험에 빠진다. (ICAO 조종사 영어자격제도) 
관련 기사 항공영어시험, 말하기에 듣기 능력 더해 개편한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