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시작은 항공사다.
요즘이야 워낙에 많은 포인트 제도가 다양하게 일반화되어 있어 당연시되는 마케팅이지만, 실상 처음은 간단한 펀칭 카드 형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항공상식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항공 마일리지를 쌓고 적립하는 이유는 나중에 그 마일리지를 이용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대개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권 구입이나, 업그레이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항공사에 따라 이런 마일리지 효용성의 차이가 발생하곤 한다. 미국의 IdeaWorksCompany 을 통해 조사된 항공사별 효용성 조사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에어베를린, 골(GOL) 등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으며, 델타항공, US항공 등은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IdeaWorksCompany 가 지난 3월 중 6월에서 10월 기간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으로 예약 가능성을 테스트한 것인데, 조사 대상 25대 항공사의 2,500 마일 이내 인기 단거리 노선 10개, 2,500 마일 이상 인기 장거리 노선 10개에 대하여 각각 다른 날짜 14일을 골라 직접 실시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베를린, 골을 통해서는 100% 언제든지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좌석 확보(예약) 가능했으나, 델타, US항공 항공편에 대해서는 겨우 36.4% 좌석 예약에 성공했다.
또한 2,500 마일 이내 구간의 항공권에 대해 필요한 마일리지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가장 낮은 평균 9,353 마일이었던 반면, US항공은 가장 높은 31,143 마일을 요구했다.
적어도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예약 확보라는 사용 측면에서 델타항공, US항공은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요구하면서도 좌석 확보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