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구독형 서비스 '티웨이플러스' 혜택 많지만 주의해야 할 점

Profile
쥬드
  • 티웨이항공 구독형 서비스 '티웨이플러스' 출시
  • 잘 이용하면 혜택 크지만, 그렇지 못하면 손해 감수
  • 주의해야 할 점 꼼꼼히 살핀 후 가입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우리나라 항공업계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2022년)까지의 부진을 털어내려는 듯 국적 항공사들의 행보도 부산하다.

그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로서는 처음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웨이플러스"

구독형 서비스란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4가지 등급으로 나누어 부가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 혜택이 풍부한 티웨이플러스 구독형 상품

링크에서 보면 알겠지만 티웨이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마어마한 캐시백이라는 점이다. 라이트 상품의 경우 구독료가 29,000원인데 캐시백이 24,000원이다.

불과 5천 원의 금액으로 무제한 사전 좌석 구매, 월 2회 국제선/국내선 할인권, 얼리버드 이벤트 사전 오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무려 180일(유효기간) 동안 말이다.

거짓말 같은 얘기다.

베이직 상품 역시 마찬가지다. 79,000원 구독료 지불하면 캐시백 69,000원... 즉 1만 원 지불하고 라이트 상품 서비스에다 국내선 수하물 35kg, 국제선 수하물 최대 20,000원 할인 쿠폰 2매, 기내식 할인 쿠폰 10매, 반려동물 수수료 25%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이트, 베이직,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된 티웨이플러스 상품 구독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캐시백 규모가 무려 최대 97%에 이른다.

이쯤되면 티웨이항공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서비스를 출시했나 싶을 정도로 소비자가 누릴 혜택이 적지 않다.

티웨이플러스

하지만 티웨이항공이 자선 기업도 아닌 바에야 무언가 이익을 남길 구석/방안을 마련해 두었기 마련이다. 자칫 눈에 보이는 혜택만 보고 가입했다가 제대로 활용 못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 최대 97% 캐시백의 비밀

구독료의 97% 캐시백으로 되돌려 준다는데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그럴 바에야 무어라고 구독료를 29,000원(라이트 상품)으로 책정한다 말인가? 캐시백(24,000원)을 고려하면 애초부터 구독료를 5천 원으로 책정하는 게 맞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는 캐시백의 형태에 비밀이 있다. 캐시백은 현금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티웨이-e카드'라고 하는 일종의 바우처에 적립된다. 즉 79,000원(베이직) 구독료 지불하면 티웨이-e카드에 69,000원이 적립된다. 이것을 항공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 티웨이-e카드 활용도 제한

티웨이-e카드에 적립된 금액은 현금화할 수 없다. 오로지 티웨이항공 항공권 구매 시 운임 지불에만 사용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공항세 등의 세금성 운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1회 사용(항공권 구매)에 전액을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라이트 상품의 경우 예약 번호 당 10,000만 사용할 수 있다. 베이직은 20,000원, 프리미엄은 50,000원, 프리미엄 플러스는 90,000원으로 제한된다. 즉 캐시백으로 받은 것을 다 사용하려면 적어도 멤버십 기간 중에 3번은 다시 티웨이항공을 이용해야 한다.

 

▩ 캐시백, 멤버십 기간 안에 다 사용해야

티웨이-e카드의 유효기간은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기간과 동일하다. 티웨이-e카드의 돈(?)은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이 유지되는 동안 사용해야 한다. 잔액이 있다 하더라도 멤버십 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항공권 운임에 사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 안에 진행된 발권, 재발행 등은 멤버십 기간이 종료된 후 여행에도 유효하다.)

 

▩ 서비스 내용 변경 가능성

동 멤버십 서비스(구독형 서비스)는 티웨이항공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별도 안내된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서비스 내용과 범위 등의 변경이 불시에 진행될 수도 있다.

 

▩ 기타

어느 구독형 서비스나 마찬가지겠지만 티웨이플러스도 도중 해지(청약 철회)할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7일 이내 혜택 중 일부라도 사용한 뒤 해지할 경우 정상요금과 같이 일할 계산된 금액을 차감한다. 7일 이후 해지할 경우 일할 계산된 금액 + 10%가 공제된다.

 

 

구독형 상품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은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를 구독해 놓고 영화 몇 번 보지 않은 바에야 간혹 보고 싶을 때 영화관을 찾는 편이 낫다. 티웨이항공의 티웨이플러스 상품 역시 마찬가지다. 티웨이항공을 단기간 자주 이용할 수 있다면 구독에 큰 잇점이 있겠으나 드물게 간혹 이용하는 경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