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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얼음 비행장/활주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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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활주로는 고정익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공간이다. (수직 이착륙 비행기 형태라면 필요 없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를 생각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된 형태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활주로 형태도 있다.

소위 Unpaved Runway 라고 하는 활주로 형태가 그 중 하나로, 포장된 형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지면 상태에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최소한 가능 상태만 유지한 활주로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일반 상용 공항/비행장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고 주로 외진 곳이나 특수한 환경에서만 운용되는 형태이긴 하다.

 

비포장 활주로
비포장 활주로를 이륙하는 필라투스

 

이런 Unpaved Runway (비포장 활주로) 형태 중에 조금 특이한 활주로가 있는데, 바로 남극 대륙에 있는 활주로다.

얼음 활주로 (Ice Runway)..

눈으로 가득한, 아니 눈 이외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지어진 활주로다. Ice Runway  라는 이름이 별명처럼 보이겠지만 Ice Runway 라는 이름은 이 비행장 공식 이름이다. (ICAO 코드 NZIR 로 불리우나 민간 상용 비행장이 아닌 관계로 IATA 코드는 배정되지 않았다.)

이 비행장/활주로는 미국의 남극대륙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남극대륙의 연구 단지인 McMurdo Station 으로 접근하기 위해 지어진 항공기 이착륙 장소인 것이다. 

 

 

공중에서 바라 본 Ice Runway

 

Ice Runway 에 착륙한 C5

 

 

 

 

 

 

 

 

 

 

 

 

 

< 찾아가는 방법 (?) >

위 지도를 확대해 보면 알겠지만 이 활주로는 육지(땅) 위에 지어지는 것이 아닌 얼음으로 뒤덮힌 바다 위에 지어지는 임시 활주로다. 매년 8월까지 해당 위치의 얼음 두께, 상태 등을 측정해 활주로를 만든 뒤 10월부터 12월초까지 단기간 운영된다. 따라서 활주로 경사, 길이 등이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활주로는 기본적으로 각각 1,000피트 (3,048미터, 폭 67미터) 길이로 2개 건설하며 바다 수면 높이와 같으므로 고도는 0 미터다.

이름 그대로 얼음 활주로 (Ice Runway)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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