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가 여전했던 2021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화물 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화물) 매출을 기록하며 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그 외 항공사들은 잠정실적 공시를 미룰 정도로 어려운 한 해였다.
여객운송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저비용항공사들은 갑작스런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뒤늦게 화물 사업을 확장하려 했지만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화물 전용기도 없는데다가 노선, 화주 등 화물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B737 화물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티웨이항공은 A330-300 중대형기 도입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중대형 장거리 기종인 B787 항공기를 통해 화물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2년, 지난해 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근본적으로 국제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한 화물 경쟁력이 없는 항공사들에게 올해도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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