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3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4조2408억 원
- 영업이익 역시 19% 늘어난 6186억 원 기록
- 코로나19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세 지속 … OZ 통합 승인 눈 앞
대한항공이 유럽연합의 아시아나항공 통합 승인을 앞두고 사업실적은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6일, 대한항공이 공시를 통해 3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4조2408억 원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8.9% 늘어난 6186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2766억 원이었다.
구분 | 2023년 3Q | 2024년 3Q | 증감 | 2024년 누적 |
---|---|---|---|---|
매출 | 3조8,638억 | 4조2,408억 | ↑9.8% | 12조870억 |
내용2 | 5,203억 | 6,186억 | ↑18.9% | 1조4,681억 |
내용3 | 4,245억 | 2,766억 | ↓34.8% | 9,708억 |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12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이었던 2019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8조 원 내외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22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실적(1조7901억 원) 내외의 성적은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 및 추석 등 성수기 수요가 몰리는 기간에 선호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탄력적인 공급 전략과 일등석, 프레스티지클래스 등 단가가 높은 수요를 적극 확대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06만 명을 기록했으며 화물(수하물 제외) 역시 4% 늘어난 328천 톤을 수송하는 등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매분기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화물사업 호황은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커머스 확대와 전세계 해상물류 불안 등에 따른 상대적인 혜택을 입으며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화물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