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티셔츠, 라운지 입장 제지한 스위스포트

• 라운지의 경우에도 드레스 코드, 라운지 담당자 오해에서 비롯 해명

디즈니월드 티셔츠를 입은 가족이 공항 라운지 입장을 거절당했다.

멘체스터공항을 이용하던 2세 조카를 포함해 6명 가족은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다. 공항 라운지에 입장하려고 했지만 티셔츠의 디자인이 라운지 드레스 코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한 것이었다.

해당 라운지(Manchester Aspire Lounge)는 공항 업무 전문 기업인 스위스포트(Swissport)가 운영하는 유료 라운지로 스위스포트는 자사 라운지 복장 규정에 따라 투어 셔츠, 운동복, 화려한 옷차림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가족 중 일부가 입고 있었던 디즈니 티셔츠에는 어떤 공격적인 문구도 적혀있지 않은 단순한 옷에 불과했다. 라운지 담당자는 라운지 이용하려면 티셔츠 위에 겉옷을 입으라고 안내했다. 이 가족은 디즈니 월드에서 2주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멘체스터공항에서 플로리다행 항공기를 타려던 것이었고, 라운지 이용을 위해 107파운드를 지불했다.

사건이 벌어지자 스위스포트는 성명서를 통해 '이용하는 다수 이용객들의 편안함을 해치는 복장을 제한하는 의미인데 단지 티셔츠라는 이유로 이 가족의 입장을 제지한 것은 잘못되었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라운지 담당자는 단체 이용객이 맞추어 입는 '투어 셔츠'를 금지한 규정을 단순한 '디즈니 셔츠'를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해 입장을 제지한 것이었다. 스위스포트는 해당 라운지 팀 전체에 복장 규정에 대한 교육을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사가 제공하는 라운지의 경우에도 승객의 복장에 따라 입장을 제한하는 드레스 코드를 운영하기도 한다.

항공 일상다반사 콴타스, 복장 불량하면 라운지 이용 못한다(20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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