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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 애완견 활주로로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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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분간 활주로 2회나 폐쇄되면 14편 항공기 지장 초래
9일 오전 하네다공항에서 승객이 맡긴 애완견이 활주로로 도망치는 바람에 항공기 운항에 장애를 초래한 일이 발생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50분경 하네다를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공항으로 가는 일본항공 907편에 맡긴 애완견(푸들)이 항공기 탑재과정에서 바구니에서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도망친 애완견은 공항 활주로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40여 분간 활주로가 2번이나 폐쇄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14편에 영향을 주었다.
문제의 애완견은 대형 푸들로 전용 바구니에 지입해 승객이 탑승하는 여객기 화물칸에 탑재 중이었으나 어떤 원인에서인지 바구니에서 벗어나 버렸던 것이다.
일본항공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공항 제한구역에 난입한 개(4마리)를 포획하는 공항 당국(2016년)
하네다공항에는 작년 5월에도 개 4마리가 공항 제한구역으로 난입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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