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CEO, 고객들로부터 마스크 착용 승무원에 대한 불만 있다 밝혀
- 접객 서비스에 감정과 느낌을 전달할 방법 찾아야, 투명한 페이스실드 등도 대안 될 듯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은 객실 승무원에게 마스크 착용시키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 CEO 이르판 세티아푸트라(Irfan Setiaputra)는 최근 고객들로부터 다수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는 비행하는 동안 승무원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는 내용도 있었다.
지난 화요일 온라인 토론에서 그는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최소한의 상호작용에 적지 않은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며 비행은 즐거운 것이어야 하는데 마스크 등 개인보호 장구로 인해 고객들이 마치 병원의 집중치료실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필리핀항공 승무원 페이스실드
올해 초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특히 접객 서비스가 필수적인 항공여행에 있어서는 승객은 물론 승무원들도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인데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CEO는 이것이 항공여행에 있어 또 다른 장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항공사 측은 아직은 객실 승무원의 보호장구 착용에 대한 새로운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당분간 현재와 같이 마스크 등 보호장구는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가 얼굴을 가려 표정을 감추기 때문에 항공사 측은 향후 투명한 페이스실드 착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