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조금 더 예쁜 모습, 더 낫게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고 화려하게 혹은 단정하게 꾸미는 데 관심을 가지는 것일 것이다.
항공사도 마찬가지다. 조금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지만,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부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노력 중의 하나가 항공기 동체 페인팅 아닌가 한다.
항공사는 상품 마케팅을 위해, 때로는 해당 노선 수요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동체 페인팅을 시도한다.
미키마우스 |
화려..한.. |
헬로키티 & 포켓몬 |
전일공수(ANA, All Nippon Airways)는 한 때 헬로 키티(Hello Kitty) 캐릭터를 대단히 좋아하는 대만 수요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만 노선에 헬로 키티를 동체 페인팅한 항공기를 집중 투입할 정도였다.
이런 동체 페인팅 마케팅의 효과를 기대했던 것일까? 지난 달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섹시 모델로 유명한 라파엘리의 비키니 수영복 모습을 자사 항공기 동체에 페인팅해 노선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항공소식 섹시한 톱 모델(바 라파엘리) 페인팅 비행기 등장 (2009/02/12)
적어도 마케팅이라고 하면 뭔가 소득을 얻어야 될 것인데, 적어도 이번 시도만큼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뉴욕 - 라스베가스 구간을 운항하는 노선에 이 비행기를 투입한 모양인데, 사우스웨스트 항공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적지않은 불만들이 올라온다고 한다.
주 불만 내용이 이번 비키니 차림의 섹시 모델을 동체 페인팅한 것이 사우스웨스 항공을 '싸구려 포르노'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것..
** 사우스웨스 항공의 모델 비키니 동체 페인팅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