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영국 항공(BA, British Airways)은 전용터미널은 Terminal 5 다.
일반적으로 어느 항공사든지 Home base 에서는 탑승수속 승객의 수하물을 하루 종일 언제라도 접수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하루 종일 해당 항공사의 비행편이 있는 공항이라면 굳이 Home Base 가 아니더라도 하루 중 언제라도 접수 가능하다.
그런데 런던 히드로 공항, 특히 영국 항공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제 5터미널에서의 수하물 접수 시간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루 중 언제라도 수하물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BA 는 장거리 항공편에 한해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수하물을 접수해 왔다. 그 3시간 이전에 맡기려고 하면 불가능했다는 얘기다. 아마도 이는 제 5터미널 개장이래 수하물 처리가 원활치 않았던 것이 배경 아닌가 싶다. 터미널 개장이래 워낙 많은 수하물, 그리고 오랫동안 말썽을 부렸기 때문일 것이다.
장거리는 3시간 전부터 가능한 반면, 국내선이나 단거리 노선 항공편은 2시간 전부터 가능했다. 아무래도 국내선과 단거리 항공편이 다량 운항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터미널 수하물 처리 능력이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했는 지, 단거리 &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도 출발 3시간 전부터 수하물 접수가 가능해 진다고 영국 항공은 발표했다. 이로써 히드로 (Heathrow) 공항 제 5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영국항공의 전 항공편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수하물을 맡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어느 항공사나 단골에게는 특별 대접을 해 주는 법이어서, 퍼스트 클래스, 클럽 월드, 클럽 유럽 클래스 승객이나 일반석이라도 골드, 실버 회원은 하루 중 언제라도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는 얘기..)
추가) 수하물 위탁 마감 시각은 해당 항공편 출발 45분 전까지다. 따라서 이 시간까지는 탑승수속 (수하물 위탁) 을 완료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