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서 사용되는 음성 알파벳인 NATO Phonetic Alphabet 이다.
이는 무선 통신을 함에 있어서 발음 문제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벳 하나하나에 확실하게 구분되는 명칭을 부여한 것으로 중요한 단어를 이야기할 때 원래 단어 발음이 아닌 한글자씩 나누어 발음하게 된다.
그래서 원래 영어 발음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9의 발음인 'Nine' 이 아닌 'Niner(나이너)' 라는 식이다.
NATO Phonetic Alphabet (이미지 : 위키피디아)
이 체계는 1956년 IATA 가 주관으로 통일시켜 제정했으며, 이후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에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서 모든 항공기와 관제간 무선 통신에 사용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