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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유료화와 안전과는 관계 없는 데도 연관짓는 언론

고려한2015.04.27 13:52Views 994Votes 8Comment 4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좌석 유료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원하는 좌석을 지정 받기 위해 일정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가 그 행렬에 동참했는데요.

한 언론사의 기사가 좀 어이가 없네요.

'비상구 좌석' 웃돈 판매 빈축 진에어 '안전불감증' 논란

이런 제목의 기사인데, 주 내용은 진에어가 비상구 좌석을 돈 받고 파는 건 문제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비상구는 비상 탈출 시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자리이므로, 경고나 주의사항이 필요한 자리이지 돈 받고 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일견 일리있는 말 같지만, 실상 전 세계 항공업계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의견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비상구 좌석은 기사 내용과 같이 비상 탈출 시 승객을 도와야 하는 의무감이 부여된 자리인 것은 맞지만 넓은 공간 때문에 선호 1순위로 꼽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도) 항공사들이 이 좌석에 별도의 요금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만 그러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에어프랑스 등 유수의 대형 항공사들도 해당 좌석은 별도의 요금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자의적인 판단과 내용을 가지고 '불감증' 운운하는 게 안타까워 보일 정도네요.

안전과 요금 수수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승객에게 강제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도 아니고, 원하는 승객에게 요금을 받고 판매(?)하는 아주 자연스런 경제 활동 중의 하나라는 걸 기자는 모르는 모양입니다.

항공사는 해당 비상구 자리는 비워놓고, 원하는 사람만 앉히면 됩니다. 굳이 거기 앉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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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카이, 자꾸 미뤄지네.. 취항이 지상직 승무원? 이건 어디서 온 표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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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치 (Nonmember)
    2015.4.28 14:27
    지금의 항공안전을 위한 규제와 시스템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과연 '지금까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원하는 승객에게만 돈을 받고 판매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비상구좌석에 앉을 자격이 못되는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최소한 그런 부적격자들을 걸러낼 절차는 필요한 듯.
  • 지나갑니다. (Nonmember)
    2015.4.28 19:58
    @웃치
    앞으로 사고가 안날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비상구좌석 돈받고 팔면 안전에 더 문제가 있나요?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건가요?.. 궁금하군요.

    그리고 부적격자는 탑승시 공항에서 걸러내면 됩니다. 미리 고지하구요. 기사 내용에도 있습니다만.. 기자는 불편함 운운하는군요.. 안전 얘기하다가..

    유료정책이라고 아무나 앉히자는 건 아니죠.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포인트를 잘못 잡은 건지.. 그게 아니라면 기사 내용은 그저 까자는 거 외에 다른 의도는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 레나 (Nonmember)
    2015.5.8 19:54
    @지나갑니다.
    기사는 못봤는데 탑승시 부적격자 걸러내는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처럼 그러한 문제에대해 엄중하면 모르는데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에요 저번에 대한항공인가 아시아나인가 타고가는데 어르신들 자리드린다고 비상구좌석 다드리던데요? 처음부터 부적격자를 걸러낼 생각이 없는게 문제죠

    그리고 걸러내려고 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서비스문화의 문제점인 클레임 방지를 위해 알려드리고 죄송하지만.. 이라고 처음엔 말하지만 목소리 높아지면 회사에선 안막습니다 심지어 레스토랑에서 아이들 시끄럽다고 다른 고객한테 피해간다고 이야기했다가 클레임먹고 돈 안받고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말 다했죠

    기사를 안읽어봐서 전 기사에 대한 건 모르지만 글쓴님이 말하신 그냥 걸러내면 된다라는 생각은 너무 안일한듯합니다
  • 카운터 (Nonmember)
    2015.5.8 21:02
    @레나

    현직 항공사 직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일정 동감합니다.
    고객이 강하게 요구하거나 요청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지긴 하죠.

    절대 불가능한 나이 , 특히 어린 아이들은 법적으로 절대 불가능하구요. 하지만 나이든 어른의 경우는 좀 애매합니다. 나이 상한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60? 70? 나이가 들어도 어느 정도에서 끊어야 하는 지 애매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직원/승무원의 합리적인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죠.

    설사 나이가 들어 보여도 근력도 있고,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비상구 자리에 앉아 자기의 역할을 감당할 준비, 마음이 있다면 그 좌석을 줄 수 있습니다.

    어쨌건 법적 규정에는 다른 사람 탈출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만 되어 있으니 .. 판단하기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글 내용은 비상구를 카운터에서 무료 배정하는 것하고 유료로 구입하고 게이트에서 걸러지는 것하고 차이는 없다고 하는 게 글쓴이께서 하시는 생각 같습니다. 안전하고 유료하고는 직접적인 관계는 크지 않다는 거죠. 반면에 기사 내용은 마치 비상구 좌석을 유료로 판매하면 안전에 큰 문제인 것처럼 설레발(?) 떠는 게 적절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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