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보관 서비스, Left Luggage

• 영국 여행자라면 짐이 귀찮을 때 이용해 볼만

여행의 출도착일은 대개 짐과 함께 움직인다.

특히 낯선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숙소다. 일단 짐을 부려야 자유롭게 관광이나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소 가운데 특히 호텔의 경우에는 대개 오후 2-3시 이후 체크인이 원칙이다. 오전 체크아웃한 객실을 정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전에 낯선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짐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호텔 체크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Excess baggage compay라는 곳이 운영하는 Left Luggage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영국 런던을 비롯해 주요 대도시와 공항에 짐을 일정기간 맡아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내 보관소의 경우 대개 주요 기차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보관료는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단 몇 시간을 충실이 사용하고 싶은 경우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보다는 장시간 보관할수록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3시간까지는 6파운드, 약 8500원 정도이고 24시간까지는 12.5파운드, 48시간 보관하는 데는 20파운드다.

Left Luggage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은 영국 내 런던 히드로, 개트윅, 루톤공항을 비롯해 아일랜드 더블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공항 등이며, 시내 보관소는 영국 내 주요 도시 총 14군데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런던 시내에만 7군데 짐 보관소가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당일 보관하고 후불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날짜와 장소, 시간 등을 입력하면 어느 정도 보관료가 발생할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링크 Left Luggag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