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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기 판매 실적 반등 ·· 주문 > 취소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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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보잉, 2월 항공기 신규 주문이 취소량 넘어서 ·· 2019년 11월 이후 처음
  • 코로나19 백신 및 면역 여권 등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 반영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중 하나인 보잉의 항공기 판매 실적에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다.

지난달 보잉은 총 82대 항공기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이 기간 중 주문 취소 물량은 51대로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문량이 취소량을 앞섰다.

보잉은 지난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벌어진 두 건의 B737 MAX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조사 결과 항공기 결함으로 밝혀지면서 B737 MAX 기종은 2019년 3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거의 20개월 동안 비행이 중단되었다.

 

여기에 지난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항공 수요를 폭락시키며 항공사들은 생존을 위협받게 되었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현금을 보유하려는 항공사들에게 신규 항공기 구매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항공사들은 도입 예정이던 항공기 인도 시기를 뒤로 미루거나 아예 주문을 취소하는 상황이 가속화됐다.

지난해 보잉이 확보한 항공기 주문량은 184대에 불과했으며 이 기간 중 취소하거나 변경한 물량은 무려 1210대에 달했다. 에어버스는 이보다 상황이 조금 낫긴 하지만 매 한가지였다. 383대 주문을 확보한 가운데 취소 주문은 115대에 달했다.

 

유나이티드항공 B737 MAX 9
유나이티드항공이 추가 주문한 B737 MAX 9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 회복과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문제의 항공기 B737 MAX 기종을 25대 추가 주문했다.

 

보잉은 지난 2월에 22대의 항공기를 항공사 및 소유주에게 인도했다. 생산 후 인도하지 못한 B737 MAX 기종이 작년 10월 기준으로 400대를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면역 여권 등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 움직임에 따라 항공기 인도량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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