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문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항공부문에서 일반 이용객이 느끼는 불편 가운데 하나가 수하물 사고다.
짐을 부쳤는데, 도착 공항에서 찾을 수 없다거나 찾았는데 짐 일부가 파손됐다거나 하는 등이 바로 수하물 사고다.
이 수하물 사고율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소식 항공 수하물 사고율, 2011년 최저 기록
항공소식 2012년 항공 수하물 사고율, 역대 가장 낮아
SITA 에 따르면 작년 2013년에 전 세계 항공사들이 운송한 수하물(짐)은 전년보다 17.2% 줄어든 2천백8십만개에 이른다. (동 기간 동안 이용객은 3.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송 수하물 량이 감소한 이유는 저비용항공을 중심으로 한 위탁 수하물 유료화에 따라 위탁하기를 꺼려했기 때문라고 볼 수 있다.)
이 기간 중 승객 1천명 당 약 7개(6.96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했다. 전년 8.83개 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이며, 이는 지난 10년간 운송된 항공 수하물 사고율 수치 중 가장 낮다. 2003년에는 무려 1천명 당 13.15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거의 50% 가까이 사고율이 떨어진 것이다.
2013년 발생했던 수하물 사고(Mishandled Baggage) 내용을 보면
- 지연 도착 수하물 : 81.2%
- 수하물 파손 : 15.5%
- 부분 도난 : 3.3%
로 수하물 사고의 대부분은 이용객과 함께 항공편에 실리지 못하고 그 이후 다른 항공편 등으로 수송되어 지연 도착하는 경우이며 그 지연된 수하물 중 절반 가까이는 항공편을 두 편이상 갈아탈 때 발생했다.
감소된 수하물 사고율에 따라 2013년 사고 수하물로 인해 지불된 비용도 2012년 26억 달러에서 약 21억 달러로 역시 줄어들었다. (2007년에는 42억 달러 비용 발생)
2013년 수하물 (사고) 현황 (이미지 : S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