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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항공 안전을 위한 보다 발전된 항공기 추적 시스템 개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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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ATA 운항 컨퍼런스에서 세계 항공업계에 보단 안전한 항공기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항공 실종사고를 통해 항공기의 실제 비행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또 다른 실종 사고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3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370편 항공기가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이후 실종되었으나, 2주가 넘도록 그 행적조차 찾지 못했으며, 거의 한달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그 사고 잔해 등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IATA 관계자는 '몇 년전 에어프랑스 소속 447편 항공기가 대서양 비행 중 실종되었을 때도 이 같은 추적 시스템의 한계와 부족함이 이슈가 됐었지만,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며 이번에야 말로 민간 항공기가 언제 어느 시점에 어떻게 비행하는 지에 대해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Flight Following 시스템
Flight Following 시스템 개념도

현재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블랙박스는 기껏 사고 30분 전의 상황 만을 기록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했거나 하기 전 상황을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한 실정이다. 최신 민간 항공기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트랜스폰더를 통해 위성 송신할 수 있지만, 이 마저도 조종사가 작동 정지 시킬 수 있어, 하이재킹 등에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각 항공사가 주체적으로 항공기 추적 시스템 (Flight Watch 혹은 Flight Following System) 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보다는 각국 정부가 IATA, ICAO 등의 국제단체, 기구, 항공업계와 함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전 세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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