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EASA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쾰른) 는 26일, 새로운 항공 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완전 혹은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항공기 안에서의 통화 기능을 포함한 휴대전화 사용을 유럽 항공사들에게는 자율적으로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도록 완전 허용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승객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기기 (태블릿, 휴대전화 포함) 에 대해 비행 중 어느 단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더 이상 휴대전화 비행 모드는 사용할 필요 없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문을 열었습니다. 마치 기차에서 휴대전화 사용하는 것처럼 비행기에서도 어느 때에라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항공 등 일부 유럽 항공사들이 일부 노선에 대해 휴대전화 통화를 허용하고 있으나, 이제는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는 기내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기내 시스템 중계 문제와 항공기 조종 시스템 간섭 문제 등을 직접 검증하고 확인하면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 EASA allows electronic devices to remain On and Connected throughout the flight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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