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행편을 이용하려면 번거로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보안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출발지 공항에서 기본 보안검색 외에도 항공기 탑승 전에 한번 더 보안 검색을 실시해 왔다. 2차 검색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우리나라의 보안검색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인천공항 출발 미국행 비행편 앞에서의 이런 2차 검색은 사라졌다.

항공소식 인천공항 미국행 승객에 대한 2차 보안검색 없어진다(2014/01/30)

지금은 사라진 탑승구 앞 2차 보안검색 (인천공항)

그리고 이제 부산 김해공항 출발 미국행 비행편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출발, 미국행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실시하던 2차 보안검색을 없애는 시범 운영을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발견된 미비점은 보완해 다음 달 22일부터는 본격 실시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지난 해 기준 연간 3만 5천여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들에 대한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