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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항공기 엔진 개발·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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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엔진 관련 기업 전부 통합·합병
중국이 항공분야에 대한 투자와 집중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항공기 엔진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전문 엔진기업을 설립했다.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CC)' 출범식이 거행되었다.
AECC(Aero Engine Corporation of China)는 항공기 엔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국영기업이다.
중국은 현재 자체 개발한 민간 제트 여객기 ARJ21 외에도 본격적인 중형 제트여객기인 C919 개발을 눈앞에 둘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은 전량 미국과 유럽에서 제작된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중국산이라고 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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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OMAC의 ARJ21 제트 여객기(쳉두항공)
이제 막 개발에 성공한 민간 제트여객기는 물론이고 중국에서 운용되는 군용기 역시 러시아제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중국은 항공부문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대상으로 엔진을 선택한 것이다.
AECC는 중항동공, 중항동력, 성발과기 등 중국 내 엔진 관련한 기업들을 거의 대부분 흡수, 통합한 것으로 자본금 500위안(약 8조원), 고용된 직원만 해도 약 10만 명에 이르는 거대기업을 탄생시켜, 엔진 분야에서도 미국, 유럽 기술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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