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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産 제트 여객기, 기체피로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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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 아닌 구조·설계 상의 문제일 가능성
러시아 항공당국은 수호이社가 개발해 운항 중인 슈퍼제트100(Superjet 100)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슈퍼제트100 항공기 조사 결과 꼬리 부분에 기체 피로 현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특정 기재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운항 중인 슈퍼제트100 항공기 전부에 대해 비행을 금지한 것이다.
기체 피로 현상은 주로 오래되어 노후된 기체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제조된 지 5년 내외의 항공기에서 발견되기 어려운 구조·설계 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슈퍼제트100 항공기는 전투기 제작사 수호이社가 개발한 80-110명 탑승 가능한 소형급 제트 여객기로 러시아가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첫 개발한 상용 제트 여객기다. 성능 과시를 위한 투어 비행 중 추락사고를 당하기도 했으나 2011년부터 상용 비행에 들어가 현재까지 총 117대 생산되고 있다.
항공역사 수퍼제트100, 시험 투어 비행 중 추락(2012년 5월 9일)
항공칼럼 러시아 민간 항공기 상용화, 우리나라는 어디까지 왔나(2009/4/9)
아에로플로트가 운영 중인 슈퍼제트 100 항공기
러시아 당국의 조치에 따라 아에로플로트는 12월 24일부터 운영 중이던 슈퍼제트100 21대 전부에 대해 운항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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