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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6일 A350 항공기 도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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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스마티움, 무선 인터넷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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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일, 인천-마닐라 첫 상용비행
어제(26일),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A350 기종 도입식을 가졌다.
인천공항에서 열린 도입식에 선보인 A350 항공기는 에어버스가 개발한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로 기존 대비 연료효율이 25% 가량 향상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신형 항공기종 도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내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1시간 11.95달러, 24시간에 21.95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기내에서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한 로밍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일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인 '이코노미 스마티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보다는 피치(앞뒤 간격)이 넓고 우선 탑승과 라운지를 이용하는 등 전형적인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별도의 예약, 발권 클래스로 운영되지는 않으며 이코노미클래스 운임 구입자 가운데 구간별로 3만원 ~ 15만원 추가 요금 형식으로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 항공기에서는 고가의 퍼스트클래스는 없애고 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36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운영한다.
A350 신형 항공기 상용비행은 다음달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에서 시작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보안장비 보완 필요성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첫 상용비행 일정인 9일 인천-홍콩 구간을 일주일 가량 연기했으며 비행구간 역시 변경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 항공기를 올해 3대 더 도입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30대 들여와 아시아나항공의 다음 세대 기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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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도 지난 2월 27일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A350 도입 전날인 25일 B787 2호기를 도입했네요.
앞으로 대한항공은 B787, 아시아나항공은 A350을 대표 중장거리 기종으로 내세우면 경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