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앞 좌석, 듀오 좌석 선택 요금 각각 인상
- 항공업계 어려움 더해지며 유료 서비스 확대 등 수익성 확보에 골몰
아시아나항공이 좌석 관련 유료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다.
내년 1월 2일(구매일/탑승일 기준)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제공 중인 좌석 유료 서비스 가운데 앞좌석, 듀오 운임을 최대 2만 원(편도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지정 관련하여 일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인 '이코노미 스마티움', 비상구 좌석을 포함한 '레그룸', '프론트 존', '듀오' 등의 이름으로 각각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여행팁 아시아나항공 좌석 관련 유료 부가 서비스
이번에 발표한 요금 인상은 이코노미클래스 앞좌석을 지정하는 '프론트 존'과 A380 항공기 2층 창가쪽 2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듀오' 서비스가 대상이다.
노선 | 현재 | 변경 |
---|---|---|
한국-일본/중국/동남아 | 1만 원 | 1만 원 |
한국-동/서남아 | 2만 원 | 3만 원 |
한국-미주/유럽/시드니 | 3만 원 | 5만 원 |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최근 국내 항공업계 경영 환경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수익성 확보에 골몰하고 있다. 여타 항공사들과는 달리 좌석 관련 서비스에 무료 방침을 유지해왔던 풀 서비스 항공사(FSC) 대한항공마저 좌석 관련 일부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로 매각이 진행되는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유료 서비스를 추가/확대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내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