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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비자 면제 국가 8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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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나라와의 단교 등 위기 타개 일환
카타르가 자국 입국 시 비자를 요구하지 않는 국가를 80개로 확대하고 그 요건도 완화한다고 밝혔다.
중동 국가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UAE 등으로부터 단교를 통보 받으면서 중동에서 고립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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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소식 카타르항공, 주변국 단교로 사면초가(2017/6/6)
지난 9일 발표된 비자 면제 국가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이셀, 호주, 뉴질랜드 등이 포함되었다. 33개국(주로 유럽 지역 국가들)에 대해서는 최대 90일 체류 가능하며, 나머지 47개국(한국 포함)은 30일 체류 가능하다. 카타르 비자 안내
카타르 비자 면제 국가 확대(카타르항공 CEO 알 베이커, 가운데)
이날 발표는 카타르항공 CEO인 알 베이커(Akbar Al Baker)와 카타르 관광 당국 및 내무부 고위 관리가 함께 참석해 진행되었다. 주변 4개국가의 단교로 인해 해당 국가로의 비행은 물론 영공 통과마저 제한되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타르항공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를 통과(Transit)하는 허브 수요를 넘어 카타르 자체를 더 많이 방문하도록 문을 확대하는 것이다. 올 상반기 카타르를 방문(통과 포함)한 방문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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