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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위 규모 하이난항공, 연료비도 지불 못해..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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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하이난항공, 지불 못한 연료비 5천억 원

  • 은행 대출 통한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170조 원 빛

  • 그룹 전체 유동성 위기로 10만 명 해고 진행

중국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급성장한 항공사 중 하나인 하이난항공이 연료비도 지불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CAAC)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하이난항공그룹(HNA그룹)이 항공기 연료공급업체에 상당한 금액의 연료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연료공급 업체인 중국항공연료그룹(CNAF)에만 약 30억 위안(5천억 원) 가량 연료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HNA그룹은 항공기 임차료도 몇 개월째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항공사인 하이난항공은 물론 텐진항공, 럭키에어 등 중국에만 10개 이상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hna_group.jpg

 

HNA그룹은 1990년대 초 중국 지방 항공사로 출발해 2000년대부터 해외 기업을 인수하면서 급성장했다. 외국 항공사 지분은 물론 항공 관련 외국 기내식 업체, 공항 지분 등을 인수해 사세를 불렸고 이 외에도 호텔, 은행 등으로까지 그 인수 대상을 무차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나친 은행 대출과 불분명한 지배구조, 고위층 유착 논란 등이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는 HNA그룹에 대한 은행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집중적인 감시에 들어갔다. 이렇게 되자 차입금을 통한 기업 인수라는 HNA그룹의 기본 운용 흐름이 깨지면서 한꺼번에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해외 자산을 매각하며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현재 총 1조 위안(약 170조 원)에 이르는 부채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이에 매각 기업 직원 포함해 총 10만 명에 달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나 아직 그 위기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항공소식] 하이난항공그룹, 유동성 위기로 10만 명 해고(2018/3/2)

 

하이난항공(Hainan Airlines)은 항공기 206대를 보유하고 110개 도시를 운항하며 중국 3대1)  항공사에 이어 4위 규모를 보이고 있다

 

각주

  1. 중국 3대 항공사: 중국국제항공(Air China, 항공기 400대),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항공기 488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항공기 54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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