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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여행업계 취업 인기 초강세… ANA 1위, JAL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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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00년대 이전 일본 호황기 이끌었던 전기·전자업계의 인기는 다소 시들한 모습
2019년 졸업 예정자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취업 인기 기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전일공수(ANA)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전년에 비해서는 한 단계 내려가긴 했지만 일본항공(JAL) 역시 선호도 3위에 올라 있어 2020년 도쿄올림픽과 더불어 현재 항공업계의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또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와 비즈니스 수요 확대 등으로 여행사가 20위 안에 3개가 포함되는 등 항공·여행업계의 높은 인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ANA는 남자 대학생으로부터 선호도 3위지만 여자 대학생으로부터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이런 현상은 JAL 역시 유사했다.
항공·여행업계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업종은 식품 계열로 아지노모또, 가고메, 메이지 등이 10위 안에 랭크되었으며 운수·서비스 관련 기업들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높은 기술력으로 20세기 후반 일본을 기술 강국으로 이끌었던 전자·IT 계열 기업들의 인기는 하염없이 밀려나고 있다. 소니, 교세라, 파나소닉 등의 전자 관련 기업들은 80위권 이후로 밀려나 버렸으며 미쓰비시, 도시바 등은 100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소니와 교세라는 그나마 작년 순위보다는 올랐지만 NEC, 히타치 등은 간신히 200위권에 턱걸이하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일본 호황을 이끌었던 전기, 전자, IT 주역들의 명성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