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브레어, 에어쇼 통해 100인승 내외 항공기 302대 수주
- 보잉과 합작사 설립해 소형 항공기 시장 공격적 확대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가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302대라는 대규모 항공기 수주에 성공했다.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 2일차인 17일 엠브레어는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기 수주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리퍼블릭항공이 E175-E2 기종 200대(100대 확정, 100대 구매권)를 발주했다는 소식에 한때 회장 안은 술렁였다. 좀처럼 보기 힘든 대규모 발주였기 때문이며 엠브레어나 봄바디어 등 항공기 제작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주문량이었기 때문이다.
리퍼블릭항공은 이미 엠브레어 항공기를 193대나 보유한 세계 최대 E-Jet 시리즈1) 항공기 운영사이기도 하다.
엠브레어는 이 외에도 이번 에어쇼를 통해 E190, E195 등을 포함해 E-Jet 시리즈 항공기 총 302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렸다.
엠브레어 E-Jet 시리즈 (E2)
엠브레어는 최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소형 항공기 제작 기술을 투입해 보잉에 새로운 소형 항공기 생산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항공소식 보잉, '엠브레어' 인수 대신 합작사 설립(2018/7/6)
우리나라 항공사 가운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에어필립이 엠브레어 50인승 항공기 ERJ-145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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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et 시리즈 : 브라질 엠브레어가 개발한 70-120인승 규모 항공기종으로 E170, E175(70-80인승), E190(100-110인승), E195(120인승 규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