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지난해 893대 수주해 에어버스(747대) 앞서
- B737, A320 계열 항공기가 전체 판매의 60-70% 차지
- 에어버스, A220 포함하면 소형급 항공기가 전체 수주량의 90%
- 항공기 출고량은 보잉·에어버스 모두 역대 최대 기록
최대 항공기 제작사 중 하나로 에어버스(Airbus)와 세계 민간 상용 항공기 시장을 양분해 온 보잉(Boeing)이 6년만에 2018년 주문량에서 에어버스를 앞섰다.
양사 발표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해 총 893대(Net 기준) 항공기를 수주했으며 에어버스 주문량은 747대를 기록했다.
보잉 항공기 판매는 지난 10여 년 동안 2012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에어버스에 열세를 보여왔으나, 이후 지난해에는 수주량에서 약 150대 가량 에어버스에 앞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양사 모두 전년 대비 수주량은 감소했다.
제작사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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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 662 | 142 | 530 | 805 | 1203 | 1355 | 1432 | 768 | 668 | 912 | 893 |
에어버스 | 777 | 281 | 574 | 1419 | 833 | 1503 | 1456 | 1080 | 731 | 1109 | 747 |
보잉은 지난해 소형급인 B737(MAX 포함) 기종 주문이 675대로 전체 주문 항공기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최신 기종인 B787 기종이 109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B747 기종은 18대에 그쳐 대형 항공기 주문은 급감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어버스 역시 A320 계열 항공기 주문량이 70% 이상 차지해 소형기 판매가 주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에어버스 주력 판매 기종(위: B737 MAX 9, 아래: A321neo)
2018년 상업용 항공기 판매(주문) 실적
제조사 | 기종 | 전체 주문량 (Gross Orders) |
주문 취소 변경 |
최종 주문량 (Net Orders) |
---|---|---|---|---|
보잉 | B737(MAX 포함) | 837 | 162 | 675 |
B747 | 18 | 0 | 18 | |
B767 | 40 | 0 | 40 | |
B777 | 59 | 8 | 51 | |
B787 | 136 | 27 | 109 | |
계 | 1,090 | 197 | 893 | |
에어버스 | A220 | 135 | 0 | 135 |
A320(neo 포함) | 577 | 36 | 541 | |
A330 | 37 | 10 | 27 | |
A350 | 62 | 22 | 40 | |
A380 | 20 | 16 | 4 | |
계 | 831 | 84 | 747 |
지난 한해 항공기 출고·인도(Delivery) 실적은 보잉 806대, 에어버스 800대를 기록하며 각각 역대 최대 출고 기록을 세웠다. 보잉은 생산·출고한 항공기 대비 수주 항공기가 많았으나 에어버스는 수주량이 인도량에 못미쳐 총 확보 주문량은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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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통계 항공기 판매·인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