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오헤어공항, 세계에서 가장 운항편수 많은 공항
• 이용객 측면에서는 세계에서 5번째

최근 아시아 지역의 항공교통량이 급증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미국과 유럽이 주류다.

특히 미국의 경우 광활한 지역의 대중 교통은 거의 항공교통이 중심을 이루다 보니 공항 수는 물론이거니와 항공 교통량은 어마어마할 정도다.

항공통계 세계 주요 공항 이용객 및 운항량

세계에서 가장 바쁜(Busiest) 공항도 미국에 있다. 이용객 측면에서는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항공기 운항수 측면에서는 시카고 오헤어공항과 늘 경쟁을 벌인다.

활주로 8개를 보유한 시카고 오헤어공항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항공기 운항량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으로 복귀했다. 지난해(2018년) 오헤어공항에서 이착륙한 항공기 수는 90만3천 회를 넘었다. 지난 3년간 수위였던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은 89만5천 회를 기록해 가장 혼잡한 공항 타이틀을 오헤어공항에 넘겨 주었다. 

이용객 측면에서는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이 연간 1억 명을 훌쩍 넘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오헤어공항은 항공기 운항수에 비해 이용객은 상대적으로 적은 8천5백만 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