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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분화 시작한 신모에다케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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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가고시마공항 운항 국적 항공사 운항편, 내일(3월 10일)부터 장애 예상
지난 6일 분화를 시작한 일본 가고시마 지역 신모에다케 화산 활동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장애가 예상되고 있다.
운석이 분화구에서 상공 900미터까지 튀어오르고, 화산연기가 3천미터까지 치솟을 정도로 큰 분화활동을 보여 일본 항공사들은 신모에다케 화산 인근에 있는 가고시마공항 운항 항공편을 잇달아 취소하며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 가고시마를 비롯해 큐슈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은 그 동안 운항 장애를 입지는 않고 있다. 가고시마공항이 신모에다케 화산 인근이긴 하지만 바람의 영향 등으로 화산연기로 인한 화산재가 공항 지역까지는 이르지 않았고 화산연기가 있는 지역을 회피해 비행 가능했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저녁부터는 바람 방향이 다소 바뀌면서 화산 연기가 가고시마공항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일(토) 오전부터 예정되어 있는 가고시마행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경우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