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공항, 6633억 원 사업비 확정되어 정식 발주 예정
- 2015년 기본계획이 예산, 환경, 공역 문제 등으로 인해 재검토 들어갔던 것
- 공역문제 해결, 총 사업비 확정에 따라 2025년 5월 개항 목표로 본격 시동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울릉도 공항 건설 기본 계획과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 발주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되었지만 공사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업체들이 포기하며 유찰된 바 있다.
아울러 환경 문제와 공군 훈련 구역과의 공역 겹침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며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다. 기본 계획 확정 후 공항 건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부지 준비 등 제반 여건에 협조했던 울릉도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7년 기본 설계를 재진행하면서 지질조사, 수심측량 등을 통해 건설타당성을 다시 검증했고 일부 예산 절감방안을 마련, 기회재정부에 요청해 최종적으로 6633억 원 총사업비가 확정된 것이다.
아울러 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4월 공역위원회에서 관련 지역 항로 신설이 최종 확정되면서 실제 공군과의 겹침 문제도 해결되었다.
항공소식 울릉공항 사업비 적정성 다음달 발표, 빠르면 올해 착공(2019/1/25)
건설될 울릉공항은 1200미터 활주로 길이 등의 이유로 국적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B737, A320 등이 비록 소형기지만 이착륙은 불가능해 50인승 내외 소형 항공기만 운항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소형 항공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orean Express Air)만이 50인승 제트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어 운항 가능한 상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불과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울릉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