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버스 100-150인승 제트 여객기 A220, 성능 대폭 개량
- 최대이륙중량, 항속거리 크게 늘려 운항 가능 노선 확대
에어버스가 생산 중인 상업용 기종 가운데 가장 작은 A220 항공기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A220 기종은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CSeries 항공기를 에어버스가 인수한 것으로 기존 A320 시리즈보다 더 작은 기종이다. 좌석수에서도 120-140석 가량으로 에어버스 생산 항공기 라인을 더 다양하게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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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20 기종은 소형인 만큼 항속거리나 탑재 중량에서 A320 시리즈에는 미치지 못해 근거리 노선 등으로 그 역할이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어버스는 성능 개량을 통해 A220 항공기를 A320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A220-300 기종의 최대이륙중량(MTOW)은 약 2.3톤 증가해 69.9톤이 되었으며 항속거리는 450마일(노티컬) 확장해 3,350마일이 되었다. 적어도 항속거리에서만큼은 A320 기종에 필적하게 되면서 운항 가능한 지역·노선을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A220 기종
A220-300 | 구형 | 신형 |
---|---|---|
최대이륙중량 | 67.6톤 | 69.9톤 |
항속거리 | 2,900마일(nm) | 3,350마일(nm) |
대한항공도 10대1) 운용 중인 A220 항공기는 현재 530대 넘는 구매 주문을 확보한 상태로, 100-150인승 소형급 항공기 시장에서 엠브레어 E-Jets 시리즈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에서 항공기 수요는 향후 20년간 약 7천 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성능 개량된 신형 A220 항공기는 2020년 인도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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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옵션으로 10대 추가 도입 가능해 총 20대 운용 가능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