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스 스키폴공항 연료공급 차질로 수백 항공편 결항
- 24일 300여편, 25일 정상화됐지만 100여 항공편 결항 불가피
네덜란드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에 수백 항공편이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문제의 원인은 스키폴공항의 항공기 연료공급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었다.
24일 13시 경 발생한 연료공급이 원활치 않게 되면서 수백 항공편이 지연되고 약 300여 편 운항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스키폴공항으로 입항하는 항공편도 약 1/3로 줄어들었다.
사태는 21시 경이 되어서 서서히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고 다음 날인 25일 오전 9시 경에는 연료공급이 정상화되었다. 하지만 전날 비정상 영향으로 이날도 약 100여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스키폴공항에 연료 공급사는 단 하나만 운영되고 있다. 스키폴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KLM은 24일 189편, 25일 61편 등 대량 결항되는 상황은 피할 수 없었지만 가능한한 국제선 항공편 취소는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