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속거리, 효율성 개선한 A321neo 기종 8월부터 운항
• AVOD 대신 스마트폰·태블릿 이용 무선 엔터테인먼트 이용
• 좌석 앞뒤간 간격(피치)은 기존 기종보다 다소 좁아져 불편 예상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새로운 소형 기종 A321neo 항공기가 다음 달(8월)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A321neo 기종은 에어버스 베스트셀러 기종인 기존 A320 패밀리를 대폭 개선한 항공기로 항속거리를 대폭 늘렸으며 연료 효율성도 개선되었다.

기존 A320 패밀리 기종이 항속거리가 짧아 단거리 노선 운항에 머물렀지만 A321neo 기종은 비행시간 6-7시간 정도 노선에 투입 가능해 중거리 시장을 노리는 저비용항공사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는 항공기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기종은 비즈니스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80석 등 188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피치는 31인치로 기존 기종(32~33인치)보다는 다소 좁다. 기존 기종보다 더 비행시간이 긴 중거리 노선 투입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좁아진 피치로 인해 안락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내좌석도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기내 좌석도

시험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A321neo 기종(HL8364)

기내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IFE)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개인별 AVOD 시스템은 없다. 기내 인터넷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기내에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만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위키 기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신형 기종 도입을 기념해 해당 기종 운항할 프놈펜, 웨이하이, 옌타이, 베이징 노선 8월 9일부터 31일 운항편에 대해 특별 이벤트 운임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는 지난 2015년 주문한 것으로 총 25대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기단 확대와 함께 기존 노후 기종을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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