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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종사, 음주 반응 나왔지만 그대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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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이스타항공 조종사, 음주반응 나왔으나 그대로 비행
  • 비행 복귀 후 정밀 측정한 것처럼 조작 시도

이스타항공 조종사 음주 측정에서 음주가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이스타항공 기장이 비행 전 간이검사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다. 다시 한번 간이측정에서 음주반응이 나왔지만 정밀 측정 없이 그대로 비행했다. 규정대로라면 정밀 측정을 받아야 한다.

제주도에서 복귀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야 정밀측정을 했고 음주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종사는 마치 비행 전에 정밀 측정을 한 것처럼 조작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회사에 자진 신고했다.

항공사는 자체 조사 결과, 조종사는 음주반응이 나온 것은 직전 가글 탓일 거라며 부인했고, 교육 등 촉박한 일정 때문에 정밀측정을 깜빡 잊고 출발했으나 되돌아온 후 깨닫고 정밀 측정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뒤늦게 정밀 측정 받은 것 역시 절차 위반임을 우려해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었다.

회사는 신용카드 조사 결과 술값 계산 기록 등이 없어 조작 시도 행위에 대해서만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기록이 없다는 것만으로 음주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안전개선명령을 내리고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음주 상태였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조종사는 자격 정지, 항공사는 과징금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부터 항공종사자에 대해 (비행 등) 근무 투입 전 모두 음주 측정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국토부는 다른 8개 항공사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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