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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럭셔리 지역항공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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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지역항공사 일부를 럭셔리로 전환한 유나이티드항공
  • 76석 항공기를 50석으로 구성, 전문가들 성공 가능성 회의적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지역항공사 일부 서비스를 럭셔리로 전환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유나이티드항공은 오헤어공항 기점으로 14개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CRJ-550 항공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CRJ-550 항공기는 원래는 없었던 유나이티드항공 만의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CRJ-700을 베이스로 기내 레이아웃을 대폭 변경한 변종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76석 좌석 배치가 가능한 이 항공기를 럭셔리 50석으로 변경했다.

CRJ-550은 퍼스트클래스 10석, 이코노미 플러스 20석, 이코노미 2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76석 배치 가능한 항공기였던 만큼 배열은 훨씬 여유롭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파트너 지역항공사인 고제트(GoJet)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말까지 54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RJ-550

crj-550_5.jpg

CRJ-500

 

유나이티드항공은 새로운 서비스 개념을 소개하면서 '지역항공사에 럭셔리 서비스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비판을 들었다'면서도 '어느 곳에서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시장, 비즈니스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며 럭셔리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전문가들은 이용객 입장에서는 훨씬 여유로운 좌석, 배열 등으로 좋아할 만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특징인 지역항공사의 통념을 어떻게 깨며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의견을 보내고 있다.

단, 항공기 좌석을 50석으로 구성하면 비용적으로 좋은 점 한 가지는 객실 승무원 1명만 탑승시켜도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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