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자체 안전훈련센터 건립 가속도
• 내년 운항, 통제센터 등이 포함된 훈련센터 완공 목표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안전훈련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에 약 1600평(약 5300평방미터) 규모의 훈련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현재 기초 공사는 마무리되었으며 운항, 객실 훈련센터 및 통제센터 구축을 위한 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자체 안전훈련센터는 제주항공, 에어부산에 이어 세 번 째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자체 안전훈련센터에는 객실승무원 훈련을 위한 비상탈출실,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비상 장비 실습실, 도어 및 기내 모형 목업(Mock-up) 등이 들어선다.

또한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고 종합하는 종합통제센터도 이 훈련센터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통제센터는 자사 항공기 위치나 운항정보, 공항 트래픽,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저비용항공업계 여건 상 그동안 자체 훈련센터보다는 학교, 기업 등과 제휴해 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이용해왔으나 훈련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점차 자체 훈련센터 구축, 운영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모기업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훈련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호서대학 등과 연계해 객실승무원 훈련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