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키니 승무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비엣젯, 한국-베트남 최다 노선 자랑
• 베트남 관광 수요 급증하며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Vietjet Air)의 노선 확장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베트남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채 10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비엣젯은 무서울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1년 첫 운항을 시작해 비키니 승무원 등의 논란,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인지도를 높였고, 베트남이 관광지로서 각광받으며, 시장 확대에 힘입어 저비용항공사 비엣젯은 현재 항공기 73대를 거느리고 아시아 46개 도시를 운항하는 중견 항공사로 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 해외 관광수요가 확대되면서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를 넘어 나트랑 등 관광지 항공노선이 급증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대체 노선을 베트남에서 찾고 있으며, 비엣젯은 우리나라 취항지는 물론이거니와 베트남 중소 도시까지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탑승편에서 비키니 쇼 벌였던 비엣젯

지난 16일, 17일 비엣젯은 인천발 달랏, 껀터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하며 베트남 노선을 더욱 확대했다. 현재 비엣젯은 인천, 부산, 대구, 무안에서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며 한-베트남을 잇는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다낭, 노이바이, 호치민, 나트랑 등은 매편 거의 만석을 보이며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노선 및 가격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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