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새로운 수장 이번 주 임명
-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소문 있었으나 예정대로 매각 마무리될 듯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을 이스타항공 대표로 정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 부사장은 애경과 제주항공의 안살림을 맡아온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인수 예정인 이스타항공이 자본 잠식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려면 재무에 정통한 인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결합심사가 해외에서 무사히 진행됐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미 지난달 인수를 허가한 상태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4월 말로 예정됐던 지분 취득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스타항공 매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 인수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의 내부 상황은 더욱 악화돼 임금 체불은 물론 정리해고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자칫 매각 무산이 우려됐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수장을 임명한다는 소식으로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소문은 수그러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