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개항 울릉공항, 이달 26일 착공
- 50인승 항공기 전용 소형 공항으로 울릉도 교통 서비스 대폭 개선
- 서울서 7시간 걸리던 이동 시간 1시간 내외로 줄여 여행객 편의 크게 증진
제주도를 제외한 도서 지역에 처음 건설되는 울릉공항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내 섬 지역 공항을 대표할 울릉공항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26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도서 지역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 구상을 시작해 2021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환경 평가 등이 지연되었고 지난 7월 대림산업컨소시엄과 시공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5년을 개항 시기로 확정했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6651억 원이 투입돼 1200미터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등을 갖춘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으로 건설된다.
운항 가능한 기종은 ATR-42 등 50인승으로 제한되므로 국내 일반 항공사들은 취항하기 어려우며 하이에어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등 소형 항공사가 취항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공항이 개항하게 되면 현재 서울에서 약 7시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줄어들어 울릉공항 교통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여행객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26일께 울릉공항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항 건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