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2분기 매출 크게 늘었지만 영업적자 못 벗어나
- 매출 약 60% 증가, 영업손실 550억 원으로 적자폭 줄여
제주항공이 국제선 재개 움직임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에서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오늘(16일) 제주항공은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매출 1251억 원, 영업적자는 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억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손실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로 557억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은 2059억 원, 영업손실은 1328억 원을 기록했다.
구분 | 2021년 2Q | 2022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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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증감 | 누적 | ||
매출 | 745억 | 1251억 | + 67.8% | 2059억 |
영업손익 | - 708억 | - 550억 | 개선 | - 1328억 |
당기순손익 | - 557억 | - 557억 | - | - 1206억 |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화물 전용기 도입한 제주항공
코로나19 사태 진정에 따라 국제선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저비용항공 주력 시장인 일본, 중국이 절처한 봉쇄 정책으로 노선을 확대하지 못해 기대했던 것만큼의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제주항공은 화물 사업 확대를 위해 화물 전용기를 도입해 운용에 들어갔다. 6월 20일부터 말일까지 거둔 국제선 화물 매출은 6억875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전체 화물 매출은 약 27억 원으로 전체 항공운송 매출의 1.3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