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LCC 사상 첫 유럽 정기편 취항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유럽 노선 취항 가능성 높은 티웨이항공
• 유럽 장거리 노선 운영 노하우 쌓을 것

티웨이항공이 5월 유럽 정기편 노선 운영에 들어간다. 국내 LCC 사상 첫 유럽 정기편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인천 -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하게 중장거리 대형 기종인 A330-30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에 투입할 에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공항에 착륙해 급유한 후 자그레브공항에는 오후 7시 25분에 도착한다. 자그레브까지 소요 시간은 총 15시간이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오후 8시 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다.

항공권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판매 예정인 운임은 1인 편도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 원(스마트 운임은 58만 원)부터 시작한다.

향후 예상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유럽 신규 취항 항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티웨이항공의 이번 유럽 정기편 운항은 장거리 노선 운영 노하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최대 고비로 여겨지던 유럽연합의 양사 합병 승인이 오늘 발표되면서 티웨이항공의 사업확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