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 2분기 매출 14% 늘어난 3260억 원
- 하지만 수익성 대폭 악화 … 영업·순손실 전환
티웨이항공이 분기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대폭 악화됐다.
14일, 티웨이항공은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별도매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260억 원을 거두었지만 22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되었다.
당기손익에서도 25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7490억 원 매출에 533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으며, 순이익은 220억 원으로 마무리했다.
구분 | 23년 2분기 | 24년 2분기 | 증감 | 24년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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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2861억 | 3260억 | ↑ 13.9% | 7490억 (↑ 16%) |
영업손익 | 196억 | -220억 | 적자 전환 | 533억 (↓ 48%) |
당기손익 | 96억 | -253억 | 적자 전환 | 220억 (↓ 61%) |
티웨이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유지 등 엔데믹 효과를 보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고환율, 유가 등의 영향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실질적인 이익은 급감했다.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이어지겠으나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일본으로의 여행수요는 엔화 환율 상승 등으로 매력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경쟁성 제한 해소 방안으로 티웨이항공이 유럽 장거리 노선에 속속 취항하고 있어 매출 확대를 통한 규모 성장에 지대한 역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인천-자그레브 노선에 이어 며칠 전 로마(8월 8일)에 취항했으며 하반기에 파리(8월), 바르셀로나(9월)에 잇달아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