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3월)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신청한 에어트란과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작년 이 두 항공사의 합병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내부적으로 합병 절차는 진행되어 왔다. 이로써 올랜도를 베이스로 하는 에어트란은 달라스를 베이스로 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에 합병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CEO 인 게리캘리(Gary Kelly)는 이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약 4억 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저비용항공사로서 조금 더 비즈니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합병이 마무리되기 까지는 약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합병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저비용항공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