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간 항공기 제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에어버스와 보잉이지만, 그 외에도 몇몇 제작사가 나머지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캐나다의 봄바디어(Bombardier)나 브라질의 엠브레어(EMBRAER)가 대표적인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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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나 엠브레어와 외에 잠재적인 경쟁자를 하나 더 들 수 있다면 바로 일본의 미츠비시다.

아직 본격적인 항공기 생산에 들어가지는 않은 개발 진행 중으로 조만간 중소형 제트 여객기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가 다소 뒤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미츠비시가 야심차게 개발해 온 MRJ 항공기 초도 시험 비행 일정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다.

미츠비시(Mitsubishi Aircraft Corp, MITAC)는 지난 수요일(4월 25일) 발표를 통해 금년 2분기 실시 예정이었던 MRJ 시험비행 일정을 4분기로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개발에 성공해 실제 상업 비행에 들어가기 까지도 어느 정도 지연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 시기는 2014년에서 2015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미츠비시는 ANI 그룹으로부터 MRJ 5대, ANA 로부터 25대(15대 확정, 10대 옵션), 그리고 미국의 TSH 로부터 100대 (50대 확정, 50대 옵션) 등의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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