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던 일본 최초의 제트 여객기가 하늘을 날았다.

11일, 미츠비시가 개발하고 있는 민간 상용 제트여객기 MRJ(Mitsubishi Regional Jet)가 일본 나고야공항에서 이륙하여 약 90분 간의 첫 시험비행을 무사히 해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수차례의 개발 지연 끝에 드디어 첫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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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장면

70-90석 규모로 제트 여객기 중에는 비교적 작은 축에 속하는 소형기종으로 B737 이나 A320 등이 즐비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지역항공사용 항공기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옵션 구매를 포함해 총 407대 항공기 구매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파리 에어쇼에서 단 한대의 신규주문도 확보하지 못해 전망이 밝다고만은 할 수 없는 상태다.

미츠비시는 2017년 2분기 ANA 에 초도 인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간 상용 항공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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