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라이언에어가 욕을 많이 먹는 저비용항공사의 대표라면 미국에서는 단연 스피리트항공을 꼽는다.
오죽하면 고객 불만을 마케팅에 이용할 정도다.
항공소식 고객 불만을 마케팅으로 역이용하는 스피리트 항공(2014/07/25)
스피리트항공에 가지는 불만 대부분은 요금, 부가 비용 때문이다. 그것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숨기다(?)시피 하는 정책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여행 중에 비용을 아끼기 위해 스피리트항공 이용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다음 몇가지 대표적인 사항만 주의해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 탑승권(보딩패스)은 집에서 프린트 해 와라
만약 공항에서 보딩패스 달라고 하면 10달러 지불해야 한다.
2. 무조건 짐 크기와 무게는 줄여라
부치는 짐은 물론이거니와 들고 들어가는 휴대 짐에도 요금을 매긴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들고 들어가는 짐 크기가 좌석 아래 공간에 보관하지 못하는 크기라면 휴대 짐에도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한 개당 100달러
3. 뭐든 미리미리
어느 저비용항공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겠지만, 예약은 시간을 두고 미리미리 하는 게 좋다. 항공편 일자에 임박하면 할 수록 요금은 천정부지로 솟는다. 차라리 일반 항공사 이용하는 게 나을 수 있을 정도..
항공여행팁 항공권은 언제 사는 게 베스트?(2014/10/23)
그리고 부칠 짐이나 들고 들어갈 짐도 크기가 크다면 온라인에서 미리 지불하는 게 좋다. 50달러면 될 것을 공항에서 지불하게 되면 50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4. 항공기 탑승하기 전에 배를 채워둬라
당연히 기내에서 기내식을 먹으면 유료로 구입해야 한다. 탑승하기 전에 미리 먹을 것으로 배를 채워두는 게 좋다. 아니면 간단한 음식물 사고 기내에 탑승하던가..
5. 좌석은 주는대로 받아라
보통 좌석에 따라 편리함, 안락함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좌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창가나 복도, 아니면 비상구 좌석 등.. 그런데 스피리트항공 이용할 때 이런 좌석 요구하면 반드시 요금을 내야 한다. 그냥 주는대로 받는 게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길이다.
이 밖에도 비용 줄이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스피리트항공 이용할 때 이 정도만 주의해도 쓸데없이(?) 추가되는 비용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 아래 링크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매출액 중에 부가수익, 즉 수하물 요금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비중이 가장 큰 항공사가 바로 스피리트항공이다.
항공소식 스피리트항공, 매출액 중 부가수익 점유율 최고(2014/10/14)